마르코스, 중국에 "공격적 행위 중단하라, 미국 미사일 시스템 반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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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스, 중국에 "공격적 행위 중단하라, 미국 미사일 시스템 반환하겠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내 미국의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비난에 맞서, 중국의 서필리핀해(WPS)에서의 침략이 중단된다면 군사 장비를 필리핀에서 철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마르코스는 30일 세부시에서 열린 미디어 인터뷰에서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반대 의사를 언급하며, 마닐라는 베이징의 훨씬 더 큰 미사일 무기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는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그들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 시스템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미사일 시스템은 우리가 가진 것보다 천 배나 더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중국에 거래를 제안했다. 필리핀에 대한 중국의 공격적 행동과 영토 주장을 중단하면, 그 대가로 필리핀이 미사일 시스템을 철수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마르코스는 "중국과 거래를 하자. 영토 주장을 멈추고, 우리 어부들을 괴롭히는 것을 멈추고, 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우리 배를 들이받는 것을 멈추고, 우리 국민들에게 물대포를 쏘는 것을 멈추고, 우리에게 레이저를 쏘는 것을 멈추고,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을 멈추면 타이폰 미사일을 반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공격적인 행위를 모두 중지하면 모든 것을 돌려놓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중국이 필리핀 어부와 해안 경비대 요원을 상대로 분쟁 해역에서 괴롭히는 사건을 포함하여 해상에서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나왔다. 필리핀은 중국 군대의 해당 지역 내 존재와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이를 자국의 주권 침해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발리카탄 군사 훈련의 일환으로 필리핀에 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으며,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필리핀에 계속 배치되어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분노를 샀고 중국은 반복해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필리핀 군인들은 다음 달 육군 훈련에서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PNA)

[이 게시물은 짱가님에 의해 2025-02-07 16:16:25 column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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