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데이터센터(IDC) 전력 비용은 ASEAN 국가와 동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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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데이터센터(IDC) 전력 비용은 ASEAN 국가와 동일 수준

 

 필리핀의 현재 가장 큰 데이터 센터 개발업체는 필리핀이 높은 전기 가격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 투자에 경쟁력이 없다는 오랜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STT GDC) 필리핀 최고경영자 카를로 말라나는 8일 기자들에게 필리핀의 데이터 센터 전력 비용이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지역 경쟁국과 동일 수준이며, 현재 동남아시아의 데이터 센터 허브인 싱가포르의 전력 비용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말라나는 "필리핀은 전력 부문에서 전혀 경쟁력이 없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는 '매우 높은' 전기 소매 요금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말라나는 대량으로 전력을 구매할 경우 도매 가격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다른 이웃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베트남의 전기 요금은 정부의 전력 보조금 덕분에 저렴하다.


 필리핀 데이터센터협회(DCAP) 회장 스티븐 데이비스 역시 최근 필리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의 높은 전기 요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요금은 아세안 국가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데이비스는 2020년 가정용 전기 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약 0.20달러였지만, 실제 산업용 요금은 kWh당 0.13달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정용 요금에 대한 인식이 '비싸다'는 낙인으로 작용한다며, "실제 전기요금은 킬로와트당 0.20달러가 아니라 0.13달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과 동등한 수준이 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말라나는 STT GDC가 올해 개장 예정인 124메가와트 정보기술(IT) 부하 용량의 페어뷰 데이터 센터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TT GDC는 또한 6MW 규모의 카비테 데이터 센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STT GDC에 150MW 이상의 용량을 갖춘 데이터 센터 7개가 있으며, 그 중 4개가 이미 온라인 상태라고 말했다.


 말라나는 "페어뷰와 카비테-2 데이터 센터는 디지털화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AI(인공지능)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AI는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STT GDC Philippine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T GDC, Globe Telecom 및 Ayala Corp.의 합작 투자 회사이다. <P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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