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필리핀인 중 9명은 기초 문해력을 갖추고 있고, 7명은 기능적 문해력을 갖추고 있다

10명의 필리핀인 중 9명은 기초 문해력을 갖추고 있고, 7명은 기능적 문해력을 갖추고 있다

필리핀 통계청(PSA)은 국가의 문해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기능적 문해력, 교육, 대중매체 조사(FLEMMS)를 실시했다.

2024년 FLEMMS는 PSA 이사회가 결의안 제13호(2024년 시리즈)를 통해 승인한 기본 및 기능적 문해력 측정을 위한 개정된 운영 정의 및 방법론을 채택한다.

기초적 문해력이란 사람이 어떤 언어나 방언으로든 간단한 메시지를 이해하고 읽고 쓸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기본적인 수학 연산을 계산하거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기능적 문해력은 기초적 문해력에 두 개 이상의 정보를 통합하고, 주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추론하는 것과 같은 더 높은 수준의 이해 기술이 포함된다. 

기본 문해율은 5세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산정되며, 기능적 문해율은 10세에서 64세 사이의 개인을 대상으로 산정된다.

○ 기본 문해율은 중부 루손에서 가장 높다

 2024년 FLEMMS 결과에 따르면, 5세 이상 필리핀인의 90.0%, 즉 10명 중 9명이 기초 문해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약 1억 346만 명의 개인 중 읽고 쓰고 계산할 수 있는 5세 이상 개인이 약 9,307만 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 문해율은 지역마다 달랐는데, 중부 루손(제3지역)이 92.8%로 가장 높은 기본 문해율을 기록한 반면, 무슬림 민다나오 방사모로 자치구(BARMM)가 81.0%로 가장 낮은 문해율을 기록했다. (그림 1 및 표 1)

성별로 보면, 여성의 기본 문해율은 90.9%로 남성의 89.0%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가 96.1%로 가장 높은 기본 문해율을 보였다. 반면, 60세 이상의 필리핀인은 76.2%로 가장 낮은 문해율을 보였다. (그림 2 및 표 1) 

○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 즉 문맹인 비율은 5~9세 연령대가 가장 높다

5세 이상 개인 중 6.9% 또는 100명 중 약 7명이 읽고 쓸 수 없거나 문맹으로 분류된다. 지역 중에서는 BARMM이 14.4%로 5세 이상 개인 중 읽고 쓸 수 없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5세 이상 개인 중 읽고 쓸 수 없는 비율은 남성(7.6%)이 여성(6.1%)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읽고 쓸 수 없는 개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5~9세 연령대이며 20.1%였다. (그림 3 및 표 2)

○ 20~24세 연령대가 기능적 문해율이 가장 높다

2024년 기능적 문해율은 70.8%로 기록되었으며, 10~64세의 10명 중 약 7명이 기능적 문해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같은 연령대의 약 8,500만 명의 개인 중 읽고, 쓰고, 계산하고, 이해할 수 있는 10~64세의 개인이 약 6,017만 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코르디예라 행정구역은 81.2%로 가장 높은 기능적 문해율을 기록한 반면, IX구역(삼보앙가 반도)은 59.3%로 가장 낮았다. (그림 4 및 표 3)

성별로는 여성이 74.1%로 남성(67.6%)보다 기능적 문해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가 78.2%로 가장 높은 기능적 문해율을 기록한 반면, 60~64세가 57.8%로 가장 낮은 기능을 보였다. (그림 5 및 표 3)

○ 기초문해력과 기능문해력의 격차는 6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10세에서 64세 사이의 필리핀인 중 93.1%가 기본 문해력을 가지고 있고, 70.8%가 기능적 문해력을 가지고 있다.  즉, 읽고 쓰고 계산할 수 있는 10세에서 64세 사이의 9명 중 2명이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이다.  

 기본 문해력과 기능적 문해력 간의 격차는 60~64세 연령대에서 가장 컸다. 이는  읽고, 쓰고, 계산할 수 있는 3명(3) 중 1명(1)이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나타낸다. (그림 6 및 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