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ADB 재정 지원 5번째 수혜국

 필리핀, ADB 재정 지원 5번째 수혜국

 필리핀은 2022년 아시아 개발 은행(ADB)으로부터 총 3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

 ADB의 2022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2022년 ADB로부터 25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대출을 받아 5번째로 ADB의 재정 지원을 많이 받았다. 이와 별도로 4억 3390만달러 규모의 ADB 공동금융도 확보했다.

 ADB의 재정 지원 수혜국 1위는 파키스탄으로 55억 8000만 달러이다. 이어 방글라데시가 39억 4000만 달러로 2위, 인도 31억 2000만 달러로 3위, 베트남 30억 900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필리핀이 ADB로부터 받은 대출 중에는 17억 5천만 달러 규모의 South Commuter Railway - Tranche 1이 있다. 이 대출은 지금까지 ADB의 가장 큰 인프라 투자인 43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메트로 마닐라의 대중 교통 네트워크 개선을 목표로 하는 첫 번째 단계에는 메트로 마닐라와 Calamba를 연결하는 54.6km의 통근 철도 건설이 포함된다.

 작년에 ADB는 국내 자본 시장을 심화하고 은행 부문에서 제공하지 않는 프로젝트, 특히 인프라에 대한 장기 자금 조달을 늘리기 위해 필리핀에 4억 달러 규모의 자본 시장 기반 인프라 파이낸싱 프로그램(하위 프로그램 2) 지원을 제공했다.

 작년 ADB가 필리핀에 제공한 다른 대출은 필리핀 기술 및 직업 교육 및 훈련 시스템의 혁신 지원 1억 달러,  2억 5천만 달러의 기후 행동 프로그램(하위 프로그램 1)이 있다.

 작년에 AD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충격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부터 계속해서 회복할 수 있도록 자체 자원에서 205억 달러 상당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ADB는 114억 달러의 공동금융을 동원했다.

 Masatsugu Asakawa ADB 회장은 다자간 기구의 재정 지원이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에 대한 장기적인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