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근로자 현금송금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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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근로자 현금송금 세계 4위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봉쇄 속에서 필리핀은 2022년 약 1,100만 명의 해외 필리핀 근로자이 힘들게 번 돈을 고국의 가족에게 보낸 현금 송금액으로 무려 380억 달러를 긁어 모았다.


 세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은 2022년 인도, 멕시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해외 노동자 송금을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르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 하원의원은 해외 필리핀 근로자의 수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연간 100만 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주 노동자국의 기록을 인용해 COVID-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은 총 210만 명의 노동자를 해외 노동 시장에 배치했으며, 이는 매일 평균 5,890명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리바난은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겸직한 교육부(DepEd)의 K-12 프로그램에 외국어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에 외국어 능력을 갖춘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결의안 910호를 하원에 제출했다.


 그는 세계 3대 경제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들은 영어 외에 제2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젊은 학습자들을 외국어에 노출시키는 것은 "21세기 세계 노동 시장에서 그들의 고용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결의안 910은 현재 K-12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는 DepEd가 영어 이외의 외국어 학습을 학교 커리큘럼에 "통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라 두테르테는 2023년 기본 교육 보고서에서 DepEd가 유능하고 취업 준비가 된 평생 학습자를 개발하기 위해 K-12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개선할 계획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필리핀 스타>



 현재 DepEd 5개 특별 외국어 프로그램 (SPFL)에는 한국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있으며, 한국어는 2017년 6월 필리핀과 한국 간의 합의각서(MOA)에 따라 DepEd의 SPFL에 공식 포함되었으며, 수도권의 위치한 10개의 주니어 하이스쿨(JHS)에서 선택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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