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필리핀 카지노 VIP 시장 부활 견인

 한국 고객, 필리핀 카지노 VIP 시장 부활 견인

 메이뱅크(Maybank Securities)에 따르면 필리핀과 중국의 경색된 외교 관계 때문에 중국 게이머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지만, 필리핀 카지노 업계의 VIP 부문은 한국, 대만, 아세안 등 외국인 고객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Maybank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Miguel Sevidal은 Bloomberry Resorts Corp와 Solaire의 올해 1분기 재무 결과를 검토하며 이같이 말했다. 

 프리미엄 부문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한국 시장의 빠른 회복이다. 한국에서 온 관광객은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월 증가세에 있다. 

 현재 인천에서 마닐라까지 매주 약 71편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Maybank IBG Economics 팀은 한국인이 동아시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아웃바운드 여행 회복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인의 VIP 총 게임 수익(GGR)은 코로나 이전 약 15%였지만, 올해 1분기 50%까지 차지하는 하위 집합 (한국, 대만 및 ASEAN)의 지배적인 기여자가 되었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 대비 항공편 40%, 관광객은 12%수준에 계속 머물고 있어 '미지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Bloomberry Resorts측은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목적지로 필리핀이 선택되지 않으며 중국인 정킷 활동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evidal에 따르면 VIP 회복에 대해 "국내 수요는 필리핀 게임 부문 성장의 주요 동인이 계속 될 것이며, 대량 및 슬롯 GGR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필리핀 게임 운영자에게 추가적이고 예상치 못한 상승 여력을 제공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총 국내 지출 중 카지노 GGR의 비율은 2013년 22%, 2019년 53%, 2022년 63%로 증가했다. Sevidal은 "이는 필리핀 가정의 카지노 지갑 점유율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loomberry는 2023년 1분기 GGR은 160억 페소를 기록했으며, VIP GGR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64억 페소, 대량 테이블 GGR은 27% 증가한 49억 페소, 슬롯 GGR은 95% 증가한 48억 페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i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