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DOT), 2년 연속 예산 삭감

 필리핀 관광부(DOT), 2년 연속 예산 삭감

 관광부 장관, "브랜딩 캠페인 및 홍보 예산 삭감으로 관광객 수 영향 미칠 것"

 필리핀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관광청(DOT)은 홍보 예산을 대폭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관광객 수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PNA는 관광부 장관 Christina Frasco의 브리핑을 인용하여 DOT가 2024년 프로모션 예산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캠페인인 "필리핀을 사랑하라"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서 예산이 2년째 삭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교통부는 770만 명의 관광객 도착 목표에 미치지 못하여 594만 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2023년에 기록된 54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보다 9.15% 증가한 수치이다. 

 Frasco는 목표 이하의 성과는 주로 2024년 중국인 입국자의 엄청난 둔화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2024년 말까지 필리핀은 30만 명의 중국인을 맞이했는데, 이는 2019년 코로나 이전에 필리핀을 방문한 174만 명의 중국인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다.

 Frasco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다양화하고, 주요 소스 시장에 집중했으며, 관광 지출이 높도록 보장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2024년 관광객 지출이 7,600억 페소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Frasco는 DOT가 관광 수입 개선,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지출 및 체류 기간 증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여행 및 관광 협의회(WTTC)가 발표한 독립적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요소는 2024년에 증가했다.

 관광부는 세계 여행 및 관광 협의회(WTTC)의 2024년 경제 영향 연구(EIR)를 참조하여 필리핀 여행 및 관광이 경제적 기여도, 일자리 수, 방문객 지출이 모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WTTC 데이터에 따르면, 이 부문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2024년에 5조 4,000억 페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5%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며, 2019년 최고치보다 7.1%나 급등한 수치이다.

 여행 및 관광은 국가 경제의 5분의 1(21.3%) 이상을 차지한다. 이 부문이 국가와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데이터는 또한 고용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한 해임을 나타내며, 2019년 정점을 넘어 950만 개의 일자리를 돌파했다. 이는 국가 노동력의 20%에 해당된다.

 2024년 국제 및 국내 관광객 지출은 모두 이전 기록을 넘어 PHP 7,156억과 PHP 3.7조에 도달하여 2019년 수준보다 각각 5.7%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TTC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정부가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마닐라의 주요 공항의 혼잡을 완화하고 여행이 더 접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지역 공항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 예산 삭감

 PNA 보고서는 "2025년 DOT의 브랜딩 및 홍보 예산이 제안된 PHP 5억에서 PHP 1억으로 삭감되면, 특히 국가가 팬데믹 이전의 도착 수치를 회복하려고 하는 시기에 주요 시장에서 기관의 홍보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DOT가 브랜딩 캠페인에서 심각한 예산 삭감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홍보 자금 프로그램은 2023년 PHP 12억 7천만에서 PHP 2억으로 감소했다. 

 Frasco는 "필리핀을 마케팅할 기회가 줄어들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많은 시장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관광객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