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새로운 은행 수표 형식 5월 1일부터 시행

 필리핀, 새로운 은행 수표 형식 5월 1일부터 시행

 필리핀 어음교환소공사(Philippine Clearing House Corporation)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부터 필리핀 은행들이 새로운 수표 형식을 시행할 예정이다.

 필리핀 어음교환소공사(Philippine Clearing House Corporation) 사장 Emmanuel Barcena는 TeleRadyo Servisyo은 언론 인터뷰에서 "5월 1일부터 은행은 더 이상 구식 수표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 디자인에는 수표 날짜에 대한 표준 형식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는 날짜를 단어로 적었고 일부는 월-일-년 또는 날짜-월-년 형식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필리핀 표준에 따라 모든 수표에는 필리핀 여권에 사용되는 표준과 유사한 월, 날짜, 연도 등 날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나타내는 상자가 있다.  또한, 페소 표시는 상자 바깥쪽에 표시되므로 숫자 단위로 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다. 

 Barcena는 광학 문자 인식을 통해 기계가 은행 수표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인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형식을 사용하는 수표장 소유자에게 새로운 디자인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전 디자인의 수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어음 교환소를 통하지 않고 발행 은행과의 장외 거래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일자 수표 발행자는 발행 은행에 이를 제출해 창고수표라는 날인을 받을 수 있다.

 Barcena는 새로운 수표 형식이 2019년에 처음으로 승인되었으며 시행 날짜는 2022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행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2년 동안 연장되었다. <ABS-CB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