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Maersk), 라구나에 10헥타 규모 물류 센터 오픈

 머스크(Maersk), 라구나에 10헥타 규모 물류 센터 오픈

 남부 루손·비콜·칼람바존 물류 허브 역할 기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0월 30일 덴마크에 본사를 둔 거대 물류 기업인 머스크(Maersk)의 새로운 거대 유통 시설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는 국가의 수입 및 수출 활동을 촉진하고 필리핀 물류 시스템에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마르코스는 축사에서 "웅장한 Maersk Optimus Distribution Center의 오픈으로, 우리의 물류 시스템은 강력한 힘이 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우리의 섬들을 연결하고, 우리의 산업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의 사람들을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길로 안내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센터 중 하나인 Maersk Optimus Distribution Center는 특히 비콜과 칼람바존, 남부 루손의 수입 및 수출 활동 지원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의 물류 부문은 세계은행의 2023년 물류성과지수(LPI)에서 139개국 중 4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8년 60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수치이다.

 마르코스는 "세관 효율성, 인프라 품질, 정시 납품의 향상으로 이러한 순위 향상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Maersk Philippines는 1974년부터 필리핀에서 11개의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사이 시티의 Mall of Asia Complex에 있는 본사 사무실과 리잘의 Cainta에 있는 주요 유통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는 라구나에 위치한 10헥타르 규모의시설로 48억 페소가 투자되었으며, 루손 남부와 비콜 지역의 운송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고용 기회 측면에서 운영 시작 후 2년 내에 약 1,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많은 중소기업(SME) 공급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추가로 1,000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다.

 대통령은 또한 머스크 필리핀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설(태양광 활용 전력소비 30% 절감, 전기차 배치 등)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푸른 필리핀을 향한 정부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점을 칭찬했다. (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