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통령, 탄핵 고발에 대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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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부통령, 탄핵 고발에 대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
사라 두테르테, 하원에 제기된 2건의 탄핵 소송이 비난에 '적절하게 답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혀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은 11일에 여당 연합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탄핵 소송에 직면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송 두 건이 하원에 접수되었다.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TV 인터뷰에서 "탄핵 사건이 있어서 우리가 그들의 비난에 적절히 대답할 수 있는 게 더 좋다. 탄핵에 관한 절차는 우리 법률에 명확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지법에 따르면, 모든 의원이나 시민은 의회에 불만을 제기할 수 있지만, 시민이 제기한 불만은 국회의원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12월 2일과 12월 4일에 제기된 불만 사항은 부통령실이 기밀 자금을 오용했다고 주장한다. 헌법은 탄핵 절차가 재판으로 넘어가려면 하원 의원 3분의 1의 찬성을 요구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그의 부인, 그리고 하원의장인 사촌을 죽이면 암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부통령은 11일에 해당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수사국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받았지만 두 번째로 출석을 거부했다.
한편, 의회 합동위원회는 하원이 2025년 부통령실 예산을 요청하면서 삭감한 13억 필리핀 페소(2,220만 달러)를 복원하기를 거부했다. 2022년 선거에서 러닝메이트였던 마르코스와 두테르테는 6년 임기를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그들의 동맹은 무너졌고, 두테르테는 6월에 마르코스 내각의 교육 장관직에서 사임했다. 아나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