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은 평균 9박에서 현재는 11박 이상 체류

比 관광산업, 2024년 역대 최고 수입 기록 '매우 좋은 성과'

 관광부(DOT)는 필리핀 관광에 있어 2024년을 "예외적인" 해라고 여기고 있다. 관광 수입 측면에서 팬데믹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마카티시에서 열린 연말 브리핑에서 필리핀이 2024년 초부터 관광 수입으로 약 7,120억 페소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6,000억 1,000만 페소에 비해 119% 회복된 수치이며, 작년 6,974억 6,000만 페소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관광부 추산에 따르면, 관광객은 평균 9박에서 현재는 11박 이상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스코는 "우리는 ASEAN에서 1인당 관광 지출이 2,000달러 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70% 이상이 재방문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변, 레저, 모험, 건강 및 웰빙, 미식, 크루즈 및 기타 관광 활동 등 더 다양한 관광 상품과 더 많은 목적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것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연말까지 최소 7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12월 15일 기준으로 여전히 564만 명의 관광객이 입국하면서 이 목표가 실패했다.

 프라스코는 예측이 발표된 이후 이 부문이 인플레이션 압박, 지정학적 문제, 기후 관련 재해 및 "DOT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많은 외부요인을 포함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비자 자유화가 지연됨에 따라 DOT는 예측에서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녀는 "도착자 수만 보고, 성과의 단일 척도로 비교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저는 모든 사실에 대한 더 폭넓은 관점을 촉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중요한 수치에 집중하세요. 방문객 수입, 관광 지출, 체류 기간, 관광 고용은 우리 경제를 이끌고 우리 국민을 고용하는 요소이다. 이 모든 수치에서 필리핀은 예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생산적인 한 해

 관광은 주요 경제 성장 동력이었으며, 2023년 GDP에 약 4조 3,400억 페소(17.9%)를 기여했다. 프라스코는 "필리핀은 ASEAN GDP에 대한 ASEAN 관광의 총 기여도에서 가장 큰 몫(24.8%)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프라스코는 2024년 4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하며 최소 1,640만 명의 필리핀인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1분기 전체 고용의 34%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관광부는 더 많은 관광객이 필리핀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에 투자해 왔다.

 여기에는 전략적 여행 목적지에 더 많은 관광 휴게소(TRA)를 건설하고, 크루즈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관광 챔피언 챌린지(TCC), 관광 지원 콜센터(TACC)를 만들고, 이해관계자가 국가의 풍부한 문화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필리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국의 주요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인 홉온홉오프 버스(HO-HO) 투어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한 비거주 관광객이 구매에 대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메커니즘을 제정했다.

 또한 부서는 2023~2028년 필리핀 호텔 산업 전략적 행동 계획(PHISAP)을 출범시켰는데, 이는 이해관계자들이 2028년까지 456,055개의 객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지침으로 활용된다.

 관광부 역시 남아시아 국가의 급속히 성장하는 아웃바운드 관광 시장을 포착하기 위해 인도에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의 느린 회복을 보완할 수 있는 잠재적 성장이 기대된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인도에 e-비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인도 국민이 온라인으로 e-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처는 브루나이, 카타르, 한국, 이스라엘 등 전 세계 주요 신흥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레인과 오스트리아와도 양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프라스코는 이러한 상호작용만으로도 마닐라가 기존 시장을 넘어 확장하고 지출이 더 많은 시장을 유치할 기회를 잡으려는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접근 방식 재정의

 프라스코는 DOT가 내년에 2023-2028 국가 관광 개발 계획(NTDP)에 대한 중간 검토를 실시하여 계획이 발표된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재조정되고 업데이트된 예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스코는 업계에 새로운 어려움이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처가 다른 기관과 협력해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연결성을 높이고, 숙박 시설을 늘리고, 디지털화를 도입하고, 국가의 관광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NTDP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 DOT는 관광 투자에 중점을 두어 "접근 방식을 재정의"할 계획이다.

 그녀는 "이 전략적 전환은 상당한 투자가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방문객 경험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에 집중하면 관광 부문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회복성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자극하고,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켜 필리핀이 세계 무대에서 고품질 관광의 주요 목적지가 되는 것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까지 관광 응급처치 시설, 고압 산소실, 관광 코트, 공항 의료 컨시어지 설립 등 여러 가지 이니셔티브도 추진될 예정이다. DOT는 곧 필리핀을 경유하여 다른 목적지로 가는 여행객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HO-HO) 레이오버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