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리서치, '필리핀, 2050년까지 '중산층 함정'에서 벗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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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라 리서치, '필리핀, 2050년까지 '중산층 함정'에서 벗어날 수도'


 노무라 글로벌 마켓 리서치는 필리핀이 "중산층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2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투자 주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인구 배당금의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는 국가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있으며, 이들 국가는 모두 태국보다 함정에서 벗어날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는 여전히 장기적인 과제이다. 강력한 잠재 성장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예: 인도네시아의 경우 5%, 필리핀과 베트남의 경우 6%), 이 국가들은 2050년까지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의 최신 소득 분류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은 2022년 3,950달러에서 2023년 4,230달러로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중하위 소득 국가로 남았다.

필리핀이 상위 중산층 국가가 되려면 1인당 GNI가 4,516달러에서 14,005달러가 되어야 한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은 1987년 이래로 중하위 소득 계층에 머물러 있다. 노무라는 보고서에서 중진국 함정 탈출 지수(MITEI)를 만들어 국가가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했다. 국가들은 100점을 표본 평균으로 하는 척도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며, 100점보다 높거나 낮으면 각각 평균 ​​이상 또는 평균 이하의 점수를 나타낸다.

필리핀은 MITEI 지수에서 85점을 받았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점수이다. 말레이시아(103), 태국(98), 베트남(94), 인도네시아(87)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노무라는 필리핀이 "중산층 리그 테이블에 계속 뒤처지는 전통적으로 가난한 국가"로 정의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은 강력한 투자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따라잡고 있지만,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은 장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투자 증가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 주입과 혁신을 통한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행정부는 올해까지 상위 중산층 지위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보통 7월에 소득 분류 데이터를 발표한다. 노무라는 "평소와 같은" 성장만으로는 중산층 함정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필리핀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중기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6-8%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국내총생산의 5-6%를 인프라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노무라는 특히 필리핀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필리핀에 유입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최근 공급망 재구성 동안의 저조한 실적은 동종업체에 비해 투자 촉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상위 소득 계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길고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가는 저렴한 노동력과 급속한 도시화에 계속 의존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 주도 성장에서 혁신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은 복잡하다."라고 밝혔다. 그러자면, "외국 기술을 유치하고 도입하기 위한 정책, 적절한 기술을 갖춘 노동력, 인적 자본 증가, 경제 및 사업 환경의 더욱 뿌리 깊은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성적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 혁신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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