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BM, 트럼프와 만나 미국의 신정책 논의할 것…회동 일정은 아직 미정

 PBBM, 트럼프와 만나 미국의 신정책 논의할 것…회동 일정은 아직 미정

 마르코스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외교 지원, 무역, 국방 및 안보, 이민에 대한 후자의 새로운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는 세부 시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만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이다. 미국과 필리핀 사이에 무역, 국방 및 안보 측면에서 논의해야 할 것이 많고, 이민에 대한 새로운 정책도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백 명의 필리핀인이 귀국했다. 이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특히 미국 내 필리핀인은 이미 노동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마르코스는 필리핀 정부가 이민 문제에 관한 미국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방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부(DFA)는 이전에 트럼프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이 없는 필리핀인 약 30만 명이 추방될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DFA는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매달 "단지 수백 명 또는 그 이하"의 불법 체류 필리핀인을 추방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는 미국이 외국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정책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게 뭔지 매우 불분명하다. 미국 정부 기관조차도 그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영향을 받을지, 자금은 어디에서 공제될지"라며 "이는 새로운 행정부의 성장통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정책이 결정화되고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때쯤이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정책이 무엇인지 더 잘 이해한 뒤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커뮤니케이션 사무소 대행비서 세사르 차베스는 '마르코스와 트럼프의 예정된 회동 날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P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