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한비21 (제17호) 2025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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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페이지에 이어                        고 있다."며 “둠라오의 극악한  해서 이를 회피하고 도피한다면
                                                       범죄를 가차 없이 추적하고 있 더 큰 개인적 위험에 처하게 될

        조하도록 적색 수배령을 요청하 다.”라고 말했다. 또한 둠라오와  뿐이라며 "어쩌면 현상금 100

        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에게 "둠라오가 자수 만 페소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토레는 "우리는 사건에 대한  하지 않으면, 본격적인 수색 작 그의 삶에 관심을 가질지도 모

        후속 조치에 대해 한국 대사관 전에 나설 위험이 있다."고 경고 른다."고 덧붙였다.
        에 그들의 상황에 진심으로 위 했다. 그는 "둠라오가 법정에 서                                                                          <정리 전재종 기자>

        로를 표하며 사망자에게 정의가  서 자신을 변호할 때가 되었다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 고 생각한다."며 둠라오가 계속




                               '군'과 '경찰'은 역할과 쓰임새가 다르다



                       경찰아카데미 출신으로 PNP 30년 역사상 최초로 수장 자리 올라




          니콜라스 토레 3세(Nicolas                                                                          유사한  기능을  수행했기  때

          Torre  III)소장은  새로운  역                                                                      문에 통합은 어렵지 않았지만

          사를 썼다. 이는 로드리고 두                                                                            군사 훈련을 받은 경찰관들이

          테르테 전 대통령을 체포하                                                                              효과적인 법 집행 및 범죄 수

          여 ICC로 압송한 것뿐만 아니                                                                           사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

          라, 다바오 시에 있는 예수 그                                                                           에 따른 역량에 대한 의문은

          리스도  왕국  은신처에서  아                                                                           꾸준히 제기되었다.

          폴로 키볼로이 목사를 체포했                                                                               토레가  경찰청장으로  임명
          다.                                                                                          되기 전, PMA 졸업생 30명이

           토레는 필리핀 국립 경찰 아                                                                            경찰청(PNP)창설부터 경찰청

          카데미(PNPA) 졸업생 중 최                                                                           장을 이끌었다.

          초로 235,000명의 국가 경찰                                                                            토레는 과학 기반 현대 범죄

          청장에  임명되면서  경찰  조 (BFP) ○ 교도소 관리 및 형벌 수사 수행과 지역 사회의 평

          직에서 필리핀 군사 아카데미 국(BJMP))에서 41명의 장성급  화와 질서 유지에 대한 우려

          (PMA) 출신 졸업생의 우세가  장교를 배출했다. 그 중 14명은  대응 등 법 집행 분야에서 민
          종식되었다.                                       여전히 현역으로 복무 중이며,  간 교육과 군사 교육의 차이

           토레의 선발 과정에서 PMA  82명의 원년 멤버가 생존해 있 를 보여줘야 한다.

          91년~92년 출신들이 제외되 다.                                                                           내무부 장관인 욘빅 레물라

          었다. 4성 훈장 수여 자격을                                                                            가 "핏불(Pitbull)"이라고 묘


          갖춘  소장인  토레는  PNPA  군 계급장 및 호칭 사용하는  사한 토레는 경찰이 법 집행

          1993년  " 타가파 글룬사드 필리핀 경찰, 군도 경찰도 아닌  에 있어 지름길을 택하는 경

          (Tagapaglunsad)" 클래스 출 모호한 필리핀 경찰 정체성…그 향을  크게  줄이거나  없애기

          신이다.  타가파글룬사드클래 에게 남겨진 숙제                                                                   위해  경찰청의  내부  청소를

          스는 89명의 졸업생을  1993                             이전 필리핀 통합 국가 경찰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년 배출했으며, tri-bureau(내 에서 PNP로 전환하면서 PMA  레물라는 토레의 감독 하에

          무부 및 지방 정부(DILG) 산 졸업생은 군 복무 대신 경찰에  법 집행 기관의 이름으로 사

          하의 3개 기관 ○ 필리핀 국 입대할 수 있게 되었다.

          가  경찰(PNP)  ○  소방국                             군과 경찰 조직은 법 집행과                                           7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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