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한비21 (제3호)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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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페이지에 이어 정해야 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야 한다는 설명이다.
눈치를 봐야 한다”며 현실적인 최근 한 연구기관의 발표에
은 한국(4420만명)의 5% 수준 애로를 토로한 바 있다. 따르면 한류에 따른 경제적인
인 220만명(추산) 가량이다. 그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 효과가 최근 5년간 37조원에
렇다면 정부의 연간 예산은 얼 르다. 재외동포연구원의 한 관 이른다고 했다. 이 연구기관은
마나 될까. 계자는 “한류가 전 세계에서 향후 10년 간 약 273조원의 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발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 류효과를 볼 것이라고 진단하
에 따르면 2024년 정부예산은 는데 이는 730만 재외동포들이 기도 했다.
656.7조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 현지에서 김치찌개 먹고 아리 한인회 소속의 한 관계자는
운데 재외동포청에 배정된 예 랑을 부르면서 시작됐다”며 “이 “연간 수만명의 재외동포들이
산이 바로 1067억원이다. 정부 로 인해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달러를 들고 국내에 들어와서
예산의 0.016% 수준이다. “재 올라가고 그 과실을 국내 기업 소비하는 규모도 천문학적 금
외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들이 해외시장에서 따먹고 있 액이 될 것이다”며 “이런 방식
라는 한인회장들의 볼멘 목소 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국가재
리가 나온 배경이다. 재외동포가 현지에서 한류문 정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
김석기 의원은 “재외동포의 화 전파 및 민간외교관으로서 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예산을 늘리는데 있어 법을 개 기여한 무형의 자산을 감안해 <재외동포신문>
이민 연구의 초점이 된 필리핀…"변화하는 세계 노동 시장" 송출국·도입국 힘의 균형 바뀔 것
매년 백만 명이 넘는 필리핀인이 구소의 Andreas Steinmayr 교수는 조사하고 확실한 실증적 증거를 제
일하기 위해 조국을 떠난다. 독특하고 근거 있는 관점에서 이민을 공한다. CFO와의 협업은 다양한 방
이주는 이주민의 목적지 국가 뿐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법론적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조사
만 아니라 출신 국가에서도 경제적, Steinmayr 교수는 "협력은 2013년 되고 있는 수많은 다른 연구 질문을
사회정치적 문제이다. 에 시작되어 2024년에 갱신되었다."며 낳았다.
필리핀은 수십 년 동안 이민이 핵 필리핀, 영국, 미국의 동료들과 함께 이주 연구자로서 수년간 목적지
심 역할을 한 국가 중 하나이다. 약 협력한 결과로 최근 몇 달 동안 학술 국가뿐만 아니라 출신 국가에도 초
1,000만 명의 필리핀인이 해외에 거 저널에 여러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다 점을 맞춰 온 Steinmayr 교수는 "우
주한다. 이중에는 영구적 이주자도 고 설명했다. 리는 또한 광범위한 등록 데이터로
있고 돈을 벌기 위한 일시적 이주자 J ou r n a l o f D e v e l o p m e n t 작업한다. 특히 현재 글로벌 노동 시
도 있다. Economics에 발표된 한 연구는 CFO 장이 상당한 변화를 겪고 산업화된
1980년 이래 필리핀은 해외 필리 의 출국 전 프로그램이 미국에 정착 국가들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함에
핀인의 우려사항을 처리하고, 고국 하는 이주민의 취업 전망, 주택 상황, 따라 출신 국가의 상황을 조사하는
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민자를 위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필 것도 점점 더 중요해졌다. 미래에는
한 의무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 리핀은 해외에서 성공적인 시민이 있 출신 국가와 목적지 국가 간의 힘의
고, 떠나는 사람에 대한 등록 데이 으면 고국도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균형이 바뀔 수 있다. 필리핀 노동
터를 보관하는 여러 정부 기관을 두 Steinmayr는 "많은 돈과 이주민이 다 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주 협정을 체
고 있있다. 시 필리핀으로 유입되어 고국에서 프 결하고자 하는 잠재적인 목적지 국
영구 이민자를 담당하는 기관인 로젝트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약 가 간에 눈에 띄는 경쟁이 있다."고
해외 필리핀인 위원회(CFO)와의 오 1,300명을 대상으로 한 그의 최신 연 설명했다.
랜 연구 협력을 통해 공공 재정 연 구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면밀히 <인스부르크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