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한비21 (제3호)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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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국빈방문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이번 필리핀 국
빈방문은 단독방문이 아닌 필
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라
오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겸한 일정이었다. 본래 작년부
터 FTA 서명식을 위해 윤 대통
령의 방비, 마르코스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양국 정부 관계자
들에 의해 조율되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성사되지 않았
다. ▲ 헐겠다!? 어지간히 해라! 윤석열 대통령 필리핀 국빈방문 중 김건희 여사 관
재미있는 점은 윤대통령의 국 련 패션외교 및 찬양 기사를 쏟아낸 국내언론 기사 제목들, "여배우인 줄 알았네" 들
썩…김건희 전통 복장 또 '히트'(한국경제), 필리핀 전통의상 만들어가더니…김건희
빈방문 시기가 마르코스 대통 여사 ‘흰 원피스’ 또 히트(헤럴드경제), 필리핀 의상 만들어 챙겨간 김건희 여사, 마르
령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코스 부부 '감동'(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 '흰색 원피스' 뭐길래 '화제'(MBN), 김
균열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 건희 '패션 외교' 발휘하나… 필리핀 대통령 내외, 전통 복장에 '엄지척' (서울경제),
김건희 여사 '흰 원피스' 뭐길래…"필리핀 대통령 부부 좋아했다"(중앙일보)
은 시점이라는 것이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尹, 국빈 방문해 "자국민 보호"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했을까?
후보 시절 윤석열 후보는 사형 당부, 마르코스 대통령에 했나? 일주일 정도 지난 17일 연합뉴
제 부활을 언급한 홍준표 후 안했나?" 자국민 보호 당부가 스는 이에 대한 후속보도를 실
보를 두고 “홍준표는 두테르테 었다.
식”이라고 언급했고, 홍준표 후 비공개 사안인가? 이유는? 보도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
보 역시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 유일하게 '연합뉴스'만 다뤄 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
시절 당시 검찰을 동원해 야당 령과의 '한·필리핀 정상회담'에
강압수사를 한 것을 두고 “귀 여사 패션 뉴스만 쏟아낸 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주범을
하는 두테르테 하수인”이라고 韓 기레기 언론들 반성해야 신속히 체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로를 비난한 바 있다. ≫는 대통령실 발 기사가 실렸
감사에서 지적되었듯, 필리핀은 다. 사실상 해명보도에 가깝다.
거주한인 '안전' 언급도 안한 ' 타국에 비해 우리 국민과 관련 양국 정상은 비공개 정상회담
국빈방문'…이렇다 할 성과도 된 사건사고가 많다. 따라서 " 에서 해당 사건에 관해 의견을
없어 "준비되지 않았다"는 인상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 교환했지만, 언론 브리핑 등을
만 남겨 과 당부를 필리핀 정부당국에 통해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연합뉴스 10일자 보도내용 중 요청했다(혹은 하겠다)는 다소 밝히지는 않았다. 언급하지 않
에는 ≪동포사회에서는 윤석열 형식적인 발언일지라도 당연 은 것이 아니라 비공개 였기 때
대통령이 최근 페르디난드 마 히 있어야 함에도 없었기 때문 문이라는 이해 못 할 해명이다.
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 이다. 윤 대통령 필리핀 국빈방 자국민 보호 요청을 왜 비공개
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공개적 문에 소식을 전한 국내언론 통 로 했을까? 의문이 생기는 지점
으로 거론했으면 좋았을 거라 틀어 이와 관련된 보도를 전한 이다.
는 아쉬움도 내비친다.≫는 내 매체는 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용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국정 가 유일하다. 9 페이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