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 - 한비21 (제5호)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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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21







            2019년 시작된 '韓·比 FTA'…韓국회 비준동의로 '연내 발효' 예상



                     比 바나나 5년 후 관세 '0'…韓 자동차 및 부품 수출 수혜 기대





          대한민국 정부와 필리핀공화 진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리핀  FTA  영향평가  결과  보

        국  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 바나나 수입량은 32만 톤으로  고서'에  따르면,  FTA가  발효
        (FTA) 비준동의안'이 14일 국 전체 수입 과일 중 가장 많았 되면 향후 15년 간 실질 국내

        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으며, 이 중 필리핀산이 23만  총생산(GDP)이 0.01% 증가하

          이날 국회 비준으로 한·필리 4천 톤으로 약 73%를 차지하 고, 소비자 후생은 1억 6천만

        핀 FTA 체결을 위한 국내 절 고 있다.                                                                        달러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가 마무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 15년간 연 평균 190억원의 세

          FTA가  발효되면  한국은  자 외교부를 통해 우리 국회의 비 수 증가도 예상된다. 제조업 분

        동차 수출액이 연평균 1340만 준 동의 사실을 알리고 발효일 야에서 15년간 연평균 662억
        달러 늘며 제조업에서 수혜를  을 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고,  원의 국내 생산 증가가 예상되

        볼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FTA 발효가 이뤄질 것으 고, 수출은 2570만 달러 늘어

          현재  30%인  필리핀산  바나 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날 것으로 전망된다.

        나 관세는 5년 뒤 완전히 사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한·필                                         <매일경제/농민신문>



            比, 對中 바나나 수출 지정학적 긴장 탓 감소, 베트남은 증가





           서필리핀해의 지정학적 긴장                                                                              산 비용, 해충, 물류 문제, 기

          고조로 인해 중국의 필리핀산                                                                              상 이변을 포함한 여러 어려움
          바나나 구매가 감소하며, 아시                                                                             에 직면해 있으며, 베트남, 캄

          아 시장에서 필리핀의 입지가                                                                              보디아, 라오스와 같은 이웃 국

          흔들리고 있다.                                                                                     가들과 치열한 경쟁에 있다. 이

           국제무역센터 데이터에 따르                                                                              웃 국가들은 생산 능력을 향상

          면, 중국의 필리핀 바나나 수입                                                                            시키고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은 7월 기준 전년 대비 49% 감                                                                          수입국에 제공한다.

          소한 25만 5,636톤으로, 필리핀                                                                           베트남의 바나나 산업 성장
          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7.49% 바나나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은 캄보디아에 대한 더 큰 재

          에서 24.53%로 감소했다.                             미쳤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정 배 면적과 투자에 기인하며, 중

           대신  베트남산  바나나의  중 치적 관계가 무역 역학에 상당 국과 일본과 같은 주요 시장에

          국 수출은 19% 증가한 43만  한 영향을 받는다는 데 동의했 서 필리핀과의 경쟁을 더욱 심

          8,573톤에 달해 시장 점유율  다.                                                                        화시켰다.

          42%를  차지하면서  필리핀을                              협회는 또한 푸자리움 시들음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감

          제치고 중국의 최대 바나나 공 병 확산과 중국 시장의 예측 불 소는 필리핀이 한국 시장에서

          급국이 되었다.                                     허 현물 가격 메커니즘 등 안정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는 것과

           필리핀 바나나 재배자 및 수 적인 생산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같다.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출자 협회(PBGEA)는 이같은  이는 수출업체가 안정적 물량확 올해 1월에서 8월 사이에 전년

          수출하락 원인ㅇ 필리핀과 중 보를 통한 장기 계약으로 수익을  대비 70%에서 60%로 감소했

          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에 기인 추구하는 것을 저해하고 있다.                                                            다.

          하며, 양국 무역 중에서 특히                               필리핀 바나나 산업은 높은 생                                                          <필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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