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한비21 (제5호)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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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법원, 술루의 지위를 흔들다
방사모로(BARMM) 자치구의 정체성, 단결, 연대 깨질 위험
필리핀 대법원이 무슬림 민다
나오의 방사모로 자치구에서
술루를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불안을 야기하고 정치적 긴장
을 고조시키며 공공 서비스 제
공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조치는 방사모로의 통
일과 자결을 위협하고, 과도기
적 통치 메커니즘을 불안정하
게 만들고, 민주적 평화 과정에
서 특별한 자원과 대표권을 박
탈당한 술루 주민들 사이에 불
만을 불러일으켜 지역적 불안
정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2025년 지방 선거가 다가오면
서 이 결정이 정치적 연합을 더
욱 양극화시키고 방사모로의 인해 지역적 불안정이 위험에 봉건적 구조를 재구조화하고
평화에 도전을 제기할 수 있다. 처했다.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하며 이
'모로'라는 용어는 16세기에 익을 추구하는 정치적 씨족과
2024년 9월 9일, 필리핀 대법 스페인 사람들이 민다나오의 왕조를 포함한 상류 계층을 제
원은 방사모로 유기법(BOL)의 무슬림을 설명하는 데 처음 사 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
합헌성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지 한 의제가 분명해지자, 처음부
내렸다. 이 결정은 현재 주지사 역 사람들은 마긴다나오, 마라 터 이 운동을 지지했던 많은 씨
의 아들인 전 술루 주지사 압두 나오, 타우수그, 야칸, 사마와 족 지도자들이 MNLF와 거리
사쿠르 탄 2세가 술루를 무슬 같은 다양한 무슬림 민족 언어 를 두었다.
림 민다나오 방사모로 자치구 집단들을 규합하고 서구 식민 MILF는 원래 마긴다나오
(BARMM)에서 제외해 달라고 지화에 저항하기 위해 술루와 의 하심 살라마트가 이끌던
청원한 데서 비롯되었다. 마긴다나오 술탄국 아래 이 용 MNLF의 분파로, 그의 후임자
BOL은 필리핀 정부와 모로 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 아호드 B(무라드) 에브라힘
이슬람 해방 전선(MILF) 간의 독립 후 필리핀 국가에서 모 (현재 BARMM의 수석 장관)이
2014년 평화 협정을 이행하기 로와 방사모로(모로 국가)는 분 이끄는 지속적인 평화 프로세
위해 2018년에 제정되었다. 리주의 운동과 모로 민족 해방 스를 통해 이 의제를 계속했다.
술루의 배제에 대한 최종 결 전선(MNLF)의 창설을 위한 통 2014년 평화 협정과 BOL로
정이 보류중인 동안, 이러한 발 합 원칙이 되었다. 알려진 후속 입법 조치에서 새
전은 BARMM에서 불확실성과 국가가 저지른 불의와 인권 로운 자치구는 중앙 집권적이
정치적, 행정적 무질서를 야기 침해로 인해 자결권을 요구하 고 개인 왕조 기반 정치를 보다
했으며, 자결을 위해 싸운 방사 는 것 외에도, MNLF의 초기 53 페이지에 계속
모로 사람들 사이의 불만으로 목표 중 하나는 무슬림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