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한비21 (제5호) 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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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영 김은 한국에서 태어난
1.5세대이다. 69세인 미셸 스킬
(한국명 박은주)은 이민 1세대
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민자들에 의
해 세워진 국가답게 이민 1세
대, 1.5세대, 2세대가 고르게 ▶ 2012년 새누리당에 영입되어 제19대 국
분포해 있다는 것이다. 회의원(비례대표)을 지낸 필리핀 출신으로
이민 귀화 1세대인 이자스민 의원. 정치참
다른 사례는 필리핀과 같은 여 다양성 측면에서 보수정당이 다문화인사
아세안 국가이자, 한인 다수거 를 기용한 것이 당시에는 꽤나 충격이었다.
2024년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인요한 의원이
주국 5위(178만 명, 2022년 기 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이며,
준)를 차지한 베트남의 사례이 이중국적자이기도 하다. ▲ 필리핀 정치권에
진출 할 첫 한국계 이민 1세대~2세대 주인공
다. 은 누가 될까?
베트남이 이중국적·재외동포
들에 국회의원 출마 허용을 검 어, 이중국적자는 출마가 불가 화하고, 국적 증명 서류가 없는
토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능하다. 이에 베트남 해외지역 재외동포들에게 여권 발급을
지난 10월 아세안 데일리 뉴 단체들은 이중국적 허용, 국적 신속히 진행하는 등 재외동포
스는 베트남 정부가 해외에 거 회복 허용, 경제적·문화적 연계 들의 권익 보호에 나설 계획이
주하는 베트남인들에게 국회 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 본국 다.
의원 선거 참여와 출마 권한을 과 해외동포는 물론 후손들에 베트남 정부의 이 같은 움직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게도 법적 장애물을 걷어내 베 임은 전 세계 130여 개 국가와
다고 전했다. 트남인으로써의 애국심과 자긍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0만 명
베트남 헌법과 2014년 개정된 심을 고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의 재외 베트남인들이, 2023년
'국회 조직법'은 국회의원의 자 주장해왔다. 한 해 동안 모국에 약 160억
격 요건 중 하나로 "베트남 국 베트남 정부는 혼혈 아동의 11 페이지에 계속
적만을 가진 자"를 명시하고 있 베트남 국적 확인 절차를 간소